[날씨] 서울 초미세먼지주의보 해제...한낮 3월 말 봄 날씨 / YTN

2019-02-23 36

주말인 오늘 봄처럼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기온이 오르면서 수도권은 일시적으로 미세먼지가 약화하고 있는데, 비상저감 조치는 지속적으로 시행될 예정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기온과 미세먼지 전망 알아보겠습니다. 정혜윤 기자!

오늘 서울이 13도까지 오른다고 하는데, 서울의 초미세먼지주의보가 일단 해제됐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오늘 낮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대기 확산이 예상보다 더 원활히 이뤄지고 있습니다.

특히 서울과 경기 일부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1시간 전부터 보통 수준까지 떨어지면서 약화한 곳이 많은데요,

이 때문에 서울 지역의 초미세먼지주의보는 정오를 기해 해제됐습니다.

하지만 미세먼지가 완전히 해소된 건 아닙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낮 동안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일시적으로 미세먼지농도가 약화했지만 밤부터 다시 짙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도 중서부와 호남, 경북 지방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유지하겠습니다.

오늘 동풍이 태백 산맥 서쪽 기온을 끌어 올리며 기온도 크게 오를 전망인데요,

서울 낮 기온이 13도까지 오르며 3월 말에서 4월 초에 해당하는 봄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계절이 한 달 이상 앞서가는 셈입니다.


주의보가 해제되긴 했지만 오늘도 비상저감조치가 이어지는 거죠?

[기자]
네, 중서부와 광주 지역에는 이틀째 미세먼지가 비상저감조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초미세먼지주의보는 서울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발효 중입니다.

저감조치는 공공기관에서 운영하는 사업장과 공사장, 민간 사업장에도 적용되는데요

다만 오늘이 주말이기 때문에, 배출가스 5등급 2.5톤 이상 차량의 서울 진입 금지 등의 운행 제한이나, 행정·공공 기관 차량 2부제는 시행하지 않습니다.

미세먼지는 주말을 지나 다음 주까지 장기화할 가능성이 큽니다.

노약자와 어린이는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외출시에는 꼭 황사용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호흡기 건강에 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YTN 정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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